엑셀은 미리 만들어진 몇 만개의 셀에 내용을 기입해서 표로 만드는 일에 최적화된 툴이다.
그래서 약간의 창의력(?)이나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엑셀로 표를 작성하다보면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이 무엇일까?
아마도 셀병합이지 않을까한다.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 작업인데도 지정된 단축키가 없다는게 신기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엑셀에서는 설정을 이용해서 단축키를 지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엑셀에서 셀병합 단축키를 지정하는 법에 대한 안내 포스팅이 되겠다.
사실 단축키를 지정하는 설정이라기 보다는 [빠른 실행메뉴]에 셀병합을 등록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우선 빠른 실행메뉴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아래 사진을 보면 빨간펜으로 표시한 부분이 보일것이다.
눈여겨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평소에는 안보이는 마법의 아이콘이다.
아마 자신의 엑셀과는 약간 다른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인데, 마지막 4번째 셀모양의 아이콘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저기 4번째 아이콘이 바로 빠른 실행 메뉴에 등록한 [셀병합] 아이콘이다.
빠른 실행 메뉴는 클릭해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위치에 따라서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다.
Alt + 1, Alt + 2, Alt + 3 ... Alt + n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Alt + 순서] 형식이다.
그래서 내가 지정한 셀병합 단축키는 Alt + 4 가 된다.
그럼 빠른 실행 메뉴에 등록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필자는 2007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고, 상단의 엑셀 아이콘을 클릭 후 아래 그림처럼 [Excel 옵션] 버튼을 클릭하자.
Excel 옵션창이 뜰것이다. 이 창의 왼쪽 메뉴에서 [사용자 지정]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된다.
상단의 [다음에서 명령 선택] 부분에서 [모든 명령]을 선택해주자.
그러면 하단의 리스트에 상당히 많은 양의 명령어 리스트가 표시된다. 여기서 [셀 병합]을 찾아서 선택 후 [추가]버튼으로 추가해주자.
그러면 오른쪽에 [셀 병합]이 빠른 실행 도구에 리스트로 추가된다.
아래쪽의 확인 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완료해주면 되겠다.
이제 여러분의 빠른 실행 도구의 모습도 필자와 같아 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겠다.
단축키는 이미 말했듯이 Alt + 4 이다.
그런데 Alt + 4 단축키가 불편하다면, 조금만 더 세심하게 설정하면 Alt + 1로 설정 가능하다.
아래 그림처럼 빠른 실행 도구 모음 리스트에서 오른쪽 버튼을 이용해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일 위로 보낸 후 확인 버튼을 눌러보자.
엑셀 셀병합 아이콘이 제일 첫번째에 왔다. 그러니 이젠 단축키가 Alt + 1 이다.
단축키가 변경된 이유를 모르겠다면 위에서 다시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이제 셀 병합하기 위해서 마우스 우클릭 후 [셀 서식] 선택, 그리고 [맞춤]을 찾아간 후 셀 병합 체크하는 번거로운 일이
단축키 하나로 다 해결되었습니다.
엑셀 작업 속도가 아마 2~3배는 빨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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